전체 글1 정 많은 부산사나이 이야기 부산사나이는 말이 거칠다 카이지만, 속은 누구보다 뜨겁다 아이가.해운대 바닷바람 맞고 큰 사나이는 괜히 말 많~이 안 한다.“와?” 소리 한마디에, 눈빛 하나면 다 통하는 기다.영호는 태종대 밑 동네서 나고 자란 부산사나이다.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처럼 바다 한번 보고,“오늘 바람 쎄네…” 한마디 던지고는 바로 신발 챙겨 신는다 아이가.겉으로 보면 무뚝뚝하다.전화 와도“어, 와.”“알았다.”이게 다다.근데 말이다, 이 사람이 정이 겁나 많다.비 오는 날, 시장 앞에서 우산 없이 서 있던 할매 보이까,아무 말 없이 자기 우산 씌워주고는“조심해서 가이소.”이 말만 하고 돌아선다.뒤돌아서면서도 괜히 마음 쓰여서“미끄럽다, 천천히 가이소!”한마디 더 얹는 게 부산사나이다.부산사나이는 사랑도 서툴다 아이가.좋아한다는.. 2026. 1. 28. 이전 1 다음